전체 글151 The Giver (기억 전달자) The Giver 기억 전달자 - 로이스 로리 책을 몇 페이지 읽다가 예전에 보았던 영화가 떠올랐다. 영화와 내용은 살짝 다르게 진행됐지만 둘 다 인상 깊었다. 매우 신선함. 지극히 주관적인 별점 ⯁⯁⯁⯁⬖ 2022. 5. 26. 꽃달고 살아남기 꽃달고 살아남기 - 최영희 입양아 진아가 생모를 찾아다니는 이야기. 그런데 그냥 입양아가 아니다. 산골 깡촌에서 조부모 뻘 되는 부모님 손에 자란 업둥이다. 찾고 있는 생모는 그냥 생모도 아니다.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꽃년이다. 진아 역시 정신분열증의 전조를 가지고 있다. 이런 내용임을 알았더라면 고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답답하지 않다. 분명 현실이 놓은 덫에 욕을 하고 싶을 만큼 무거운 내용이 가득인데 진아와 인애의 티격태격 우정도 좋고 신우와의 사랑과 우정사이의 관계도, 가장 엉뚱한 캐릭터인 물리의 의리도 좋다.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도, 생각의 여지를 주는 쉼 같은 문장도 좋았다. 결말도 좋았다. 좋았다. 지극히 주관적인 별점 ⯁⯁⯁⯁⯁ 2022. 5. 26. Fréro Delavega - Le chant des sirènes Enfants des parcs, gamins des plages Le vent menace les châteaux de sable façonnés de mes doigts Le temps n'épargne personne hélas Les années passent, l'écho s'évade sur la Dune du Pyla Au gré des saisons, des photomatons Je m'abandonne à ces lueurs d'autrefois Au gré des saisons, des décisions, je m'abandonne Quand les souvenirs s'en mêlent, les larmes me viennent Et le chant des sirènes me rep.. 2022. 5. 17. 편두통 씨. 안녕히 가세요 :) 오랜만에 불청객 편두통 씨가 찾아와 명성에 맞게 며칠 동안 나를 괴롭히다 이제 떠나는 중이다. 뒤끝이 어찌나 긴지 가면서도 계속 뒤를 돌아봐 뒤통수와 뒷목, 등허리엔 편두통 씨의 둔탁한 시선이 아직 남아있다. 어쨌든. 그는 떠났고 이 후유증은 자연스럽게 끝날 것을 알기에 지금은 한없이 행복하다. 아무래도 편두통 씨와는 모종의 계약을 맺은 게 아닌가 싶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도승이 도를 닦듯 이 청량감을 얻기 위해 편두통 씨에게 주기적으로 방을 빌려주고 있는 건 아닌지. 세상이 반짝인다. 아프기 전의 고민들도 무게를 덜어내고 가벼워진 것 같다. 뭐, 인생 다 그런 거지.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그거면 됐지. 아프기 전에 요즘 핫한 어떤 분이 손님으로 온 꿈을 꾸어서 이거 설마 돼지꿈인가 싶어 로또를.. 2022. 5. 15. Tom Misch - It Runs Through Me (feat. De La Soul) 1, 2, 3, 4 I love the way it flows, I love the way it grows There’s something in this sound that takes me far It’s like a special song, can move my mood along But I cannot say your here through my guitar She told me add the bassline, and everything will be alright She told me that the groove is mine, it will take us through the night And where I’ll go, can’t explain I’ll never know But it’s beau.. 2022. 5. 2. Oh Wonder - Magnificent I'm at 40,000 feet with a circle of the sea and I can't look down I guess everyone's asleep as the pilot's singing sweet, so alive right now Flying up sky high And then suddenly I see what my future could have been if I hadn't found you If I never told you my name, we would be strangers And I wonder what we'd have made if we were two Nothing as magnificent Got nothing on me and you Yeah, if I ne.. 2022. 5. 2. 이전 1 ··· 3 4 5 6 7 8 9 ··· 26 다음